728x90 식사1 아침에 벌어진 식당 할머니의 절규 아침에 올만에 목욕탕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목욕탕 근처에 밥집에 들어갔어. 첨 가보는 밥집이었고, 주인할머니도 그럭저럭 친절해 보였어. 순두부찌개를 신청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뒤에 온 손님들한테 메뉴에도 없는 불고기로 추정되는 음식이 먼저 나가더라구. "아... 예약손님이 있어서 나보고 가운데 앉지 마랬구나." 하면서 순두부 찌개가 나오길 기다렸지. 순두부 찌개가 나와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그 예약손님 부부 (30대 중후반)가 잘 먹었다고 하면서 나가더라구. 근데 할머니가 그 사람들이 가고 나니까 갑자기 막 화를 내는거야. "재료비 2만원 주면서 한우불고기를 해달라는 단골들인데, 따로 식대를 안 내고 갔다." 가 요지야. 한우값이 비싸서 재료비로 다 썼다는 이야기지. 그래서 나도 속으로 "아니 .. 2008. 11.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