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한 이름, 주소 등을 공개하는군요.
아주 깔끔하게 지도에도 표시해줍니다.
https://www.nts.go.kr/openinfo/openinfo_03_01.asp
위 링크에서 [지도 공개] [지도로 검색하기] 누르시면 행정구역별로 지도에 표시 해줍니다.
체납자들이 전국 곳곳에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 동네에도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개인 체납자 1위는 홍XX라는 사람인데, 163,299백만원.. 즉 1,633억원 체납자랍니다.
개인이 이게 가능해?
기사를 찾아보니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홍 씨가 부가가치세 등 1633억원을 내지 않고 버텨 개인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개인 사업자 중 차명 계좌가 많고 수입 금액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이 한꺼번에 붙어 1000억원대의 세금이 추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관련된 일을 하신 분이군요.
큰 금액에 대해 은닉재산을 신고를 해서 걷어들일 수 있다면
포상금도 주는데 꽤 크네요.
포상금 전문 사냥꾼이 나올 수도 있겠어요.
물론 사업이 망해서 평생 체납자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세금으로 나가기 전에 돈 다 배우자에게 보내고 이혼을 한다던지,
여기저기 묻어두고 배째라 단계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보통 선량한 분들은 어떻게든 갚고 다시 새 인생 출발을 하시더라구요.
우리같은 월급쟁이들은 유리지갑이라 체납할 세금 없이 깔끔하게 국세청에서 털어가는데,
저런 사람들은 세금 안 내고도 좋은 집에서 잘 지내고 사시네요.
부자 동네 아파트 주소지인 분들이 넘칩니다요.
법이 조금 더 엄격하게 조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유리지갑인 우리 월급쟁이들한테 세금 좀이라도 덜 걷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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