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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주식,펀드,ELS

유안타증권.. 화가 납니다..ㅠㅠ (ELS 청약 관련)

by 폭주자전차 2020. 10. 20.

이전에 유안타증권 ELS 4604호와 ELS 4609호를 가입했었습니다.

각 천만원씩..


원래 유안타증권은 잘 안 썼는데, 그 당시 좋은 상품이 별로 없었고,

유안타증권 ELS 상품들이 그나마 나았던터라.. 처음 청약을 했었는데요.


청약 잘하고 룰루랄라 신경 끄고 있었는데,

어제 "[ELS/DLS] 공정가액 및 기초자산 가격 안내" 라는 메일이 왔더라구요.

평소에야 가입하고 기초자산 기준가 잘 적어두고 신경도 안 쓰던터라

이런 메일들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그냥 눌러봤는데...


어?.. 어라??? 4609호가 왜 보유잔고가 58 뿐이지?

위에 4604호가 1,000이니 얘도 1,000이어야 하는데..

580도 아니고 58??????


급히 유안타증권 MTS를 가동합니다.

조회하기도 힘들게 잘 숨겨놨네요.

열심히 찾아서 보니.. 4609호가 안분배정이 되었는지.. 58만원 청약완료..

그리고 942만원은 예수금에 고히 모셔져있네요... 아 황당..

이렇게 한달간 942만원이라는 돈을 방치했습니다.

ELS 청약한다고 신용대출도 일부 받아서 넣고 하는데...ㅠㅠ

청약 전체금액이 얼마나 코딱지길래 580만원 배정된 것도 아니고, 58만원이랍니다....허...참..

얼마 전에 삼성증권(광고 아님)은 안분배정되더니 카톡으로 안분배정됐다고 카톡 오던데 ㅠㅠ

혹시 제가 놓친게 없나 카톡, 문자, 메일 뒤져봐도 딱히 안분배정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메세지는 못 찾겠네요.


화딱지가 나서 청약완료된 58만원을 제외한 942만원을 계좌로 이체하려 하는데..

뭐.. 이체 수수료가 500원???

야이.. 4개월 조기상환되면 1000만원 58만원의 세후 이자는 11,000원 정도 나오려나..

근데 이체 수수료 500원을 뗀다고?

왠만한 증권사들 이체 수수료 없는 이런 시국에 500원을 뗀다고?

혹시나 이체수수료 없이 이체할 방법 없나 검색을 해봐도

저처럼 화딱지 난 글만 보이네요.

그나마 ELS 청약할 때 안분배정시 환불받을 은행계좌를 적으면 수수료 없이 거기로 들어온다고..

정말 불친절한 증권사에 마지막 배려인건가!!


석달 후 큰 변수가 없다면 원금 58만원과 이자 11,000원 정도가 돌아오겠죠.

그리고 또 이체 수수료 500원을 내고 돈을 이체하겠죠 ㅠㅠ

(4604호도 20만원 정도 이자 들어올텐데 수수료 내겠구만)

유안타증권 쓰시는 분들은 ELS 청약시 꼭 환불계좌로 주로 쓰시는 은행계좌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가끔 ELS 추천글 올렸었는데, 요즘 뜸한 이유는..

딱히 제가 추천드릴 것도 없이 ELMA 앱 설치하시고 제일 좋은 놈 골라 가입하세요.

물론 S&P500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S&P500 기초자산 빼고 가입하려고 하면 상품 자체가 거의 없는게 문제이긴 한데,

안전함을 생각하신다면 자신만의 기준대로 안전하게 투자하시는 것이 맞고,

조금 욕심을 내신다면 저낙인 위주로 S&P500 지수 살짝 넣어가시죠.

솔직히 미국 혼자 잘 나가는거 보면 망할거 같지는 않은데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


p.s.

슬프게 돌아온 942만원.. 다른 ELS로 집어넣을까 고민중인데..

오늘 주식시장 또 내려가는 느낌이라.. 총알 장전해두고 대기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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