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시펀딩에 1건, 오리펀드에 1건, 아나리츠에 6건..
금액은 썼었는데 지웠습니다.. 전부 풀베팅..흐흐
사기를 계속 당해보니까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는 공통점이요..
크레딧잡이라는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납부내역으로 역으로 직원 수와 연봉을 조회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전에 카페에도 1~2번 글 올리고 댓글 단 적 있습니다.
(업체별로 플랫폼사와 대부사 둘 중 하나만 보통 조회 됐음)
2시펀딩.. 직원 수 3명.. 나중에 0명 됨
더하이원.. 직원 수 3명.. 일단 유지됐었음..
오리펀드.. 조회 안 됐음..
아나리츠.. 직원 수 7명..
대비되는 기업도 볼까요?
테라펀딩.. 직원 수 63명.. 꾸준히 늘고 있음
더좋은펀드.. 직원 수 펀드에 10명, 대부에 3명..
지금 펀딩하이는요? 직원 수 5명.. 3명이다가 최근에 5명으로 늘었네요.(그나마 늘었다면 좀 희망적인 부분)
이게 사실 정답은 아닌데 참고할 중요 자료는 된다고 봅니다.
사기업체라면 일단 사람이 적어야 합니다. 직원들도 속여야 하니까요.
아나리츠도 7명 밖에 안 되서 좀 의아하긴 했지만 원체 믿음이 컸던터라 그냥 넘어갔지요.(등신)
더하이원이랑 오리는.. 더하이원 3명, 오리는 업체 조회 안 되고, 한 달 사이에 미친 듯이 펀딩하는거 보고 사기라고 직감했는데..
저도 1개 들어있다보니 쉽게 말을 못 내뱉겠더라고.. 저도 그저그런 사람이었나 봅니다.
2시펀딩도 계속 3명이었구요.(2시는 망할 때까지 속았음.. 연체도 발생하고 그래서 그냥 영세기업인 줄)
더하이원은 예전에 직원 수 3명 밖에 안 잡히더라.. 글 썼더니 댓글로 크레딧잡에 항의했다는 둥, 아니라는 둥 댓글 달더니 지금 이 꼬라지죠.
그 당시 나인티데이즈도 검색해보니(그냥 비교대상으로 검색해봤음) 사기업체들보다 규모에 비해 직원 수는 많았고(10명 좀 넘었던가), 나인티데이즈에서 밝힌 직원 숫자와 2~3명 정도 차이는 있었으나 거의 비슷했었죠.
그리고 제가 다니는 회사도 검색해 봤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1명 정도 차이 나고 거의 정확했습니다.
요즘 회사들은 정상적인 법인체면 4대 보험은 기본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저 자료가 크게 틀릴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조회 되는 날짜가 전 분기나 전전 분기라 시점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회사마다 스타일이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틀려서
어떤 회사는 직원 수가 많은 대신 리워드 같은 걸 덜 주고,
어떤 회사는 컴팩트하게 운영하고 리워드로 홍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자들이 전부 사기로 판명되고 있잖아요.
사기꾼들은 최대한 수가 적어야 내부 직원들도 속일 수 있으니까요.
이게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참고 하세요.
모 회사도 지금 검색해보니 대출잔액이 930억인데 직원이 11명이네요?
그 회사가 사기업체라고 말하는 건 아닌데, 직원 11명이서 대출잔액 930억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드네요.
바람직한 회사의 모습이라면 대출잔액이 늘어갈 수록 사람을 충원하는 회사가 아닐런지..
대출 잔액이 늘어가면 당연히 관리할 사업장과 액수가 커질테니 필요 관리인일 늘어갈테니까요.
4대 보험에 안 잡히는 계약직, 프리랜서 늘렸다고 직원 수 늘렸다고 항변하지 마세요.
4대 보험 내는 정규직도 아닌 사람이 왜 회사 일에 책임을 질까요?
그럴려고 회사도 정규직으로 안 뽑고 싸게 사람 쓰는 거구요.
p.s.
그리고 덤으로 단기 고리워드, 묘하게 비싼 사은품 주는 업체들.. 조심하십쇼.
업체가 극초반 자리 잡으려고 그런거 뿌리면 이해는 하지만,
계속 뿌린다면.. 이해가 안 가죠..
아.. 어짜피 P2P는 이제 안 할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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