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과 9월 12일에 덩치가 좀 있는 2종의 ELS가 상환 예정이에요.
(아마 주가가 폭락하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조기상환 될 듯 싶음)
이 돈을 어디다 쓸까.. 보통은 ELS에 재투자하는데..
요즘 같이 ELS 조건이 별로일 때는 고민이 많네요.
직접투자는 단타친다고 수익율이 신통치도 않고,
그냥 손실없이 지금까지 이자 내주듯이 수익 잘 안겨준 ELS 재투자가 무난한데.. 조건이 안 좋고..
금년 7월 1일만 해도 H, E 기초지수로 60낙인 상품이 12.3%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같은 조건에 10.4%..
당연히 다른 낮은 낙인 상품들은 조건이 더 안 좋죠.
거기다 원유, 일본 니케이, 미국 S&P500 기초자산 빼버리고 나면 상품이 거의 없는 지경...
이딴 상품만 발매해놓고, 언론에서는 ELS가 맛이 갔다는 둥, 청약 금액이 확 줄었다는 둥..
상품이 구린데 상환되도 할 것이 없자나..-_-
홍콩 지수가 많이 올라오면서 조기상환되는 ELS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듯 이상하고 위험한 상품들만 마구 출시를 하니 당연히 조기상환된 ELS마저 재투자가 안 되는 상황..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낙인으로 투자할만한 ELS가 있나 찾아보지만
거지같은 상품들 천국에..
그나마 가장 먼저 보이는게(수익율 순서대로 놓고 봤을 때)
한국투자증권 7641호... 유로스탁스 1개 지수에 45낙인 6.2%... 너무 박하죠.
개인적으로 ELS는 최소 8%는 넘어야 하는 편이라..
유로스탁스 1개 지수만 한다면 55낙인도 매우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60낙인은 간당간당..
언제나 맘 편하게 투자할만한 ELS가 나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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