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만 말씀드리면
현대카드 카멜레온 카드도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원래 본카드에 안 넣으면 돈이 안 들어온다 어쩐다 하는 글도 있으니 주로 쓰는 현대카드로 신청하세요.)
저희집은 4인가구라 100만원의 국가재난지원금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8월 31일까지 100만원을 다 쓸 자신이 없어서
(생각보다 저희 집은 주변 작은 가게들을 많이 이용 안 하고, 저는 회사가 경기도입니다)
지류상품권 같은 걸로 받아보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더라구요.
어짜피 8월 31일까지 다 써야 할 돈이면
다른 결제수단보다 카드가 낫겠다 싶어서 어떤 카드로 충전을 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위에서도 적었듯이 저는 회사가 경기도다보니 사용의 대부분을 아내가 할 예정이라
인터넷을 찾아보니 안 쓰는 체크카드에 넣어서 아내를 주는 방법이 있긴 한데,
저도 가끔은 쓸 일이 생길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찾다가
제가 주로 쓰는 카드 중 하나인 현대카드에 재난지원금을 받고, 카멜레온 카드를 아내 줘서 둘 다 같이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현대카드에 문의를 했지만 2~3일이 지나도 답변이 없네요.
현대카드에 문의를 했지만 2~3일이 지나도 답변이 없네요.
다들 지들 카드 실적 채우라고 그렇게 홍보하면서 저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 그리 늦니?
그래서 뭐 일단 현대카드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생각하여 현대카드에 신청을 했고,
그 다음날 100만원이 들어왔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로 제 현대카드와 복제된 카멜레온 카드로 근처 빵집에서 빵을 샀더니 다행히 재난지원금 소모가 시작되더군요.(얼마 사용, 얼마 남았다는 문자도 옵니다.)
대부분 신청 하셨겠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현대카드 본 카드로 신청하시고, 그 카드를 복제한 카멜레온 카드를 아내에게 줘서
둘이 같이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 한 번쯤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국가재난지원금이 8월 31일까지 사용기한이고,
서울 돌봄쿠폰이 12월 31일까지 사용기한이니..
열심히 국가재난지원금 사용하고, 그 다음은 돌봄쿠폰도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안경, 자전거, 담배 등으로 소모하실 예정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가끔 가던 동네 음식점들 자주 방문해서 서로서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