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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세상사는이야기

이민자들을 환영하자

by 폭주자전차 2009. 2. 20.
환영까지는 오바고 -_-;;
그들을 무시하거나 비하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자.

역사적으로 제국의 반열까지 올랐던 나라들...
그 나라들의 공통점으로 이민자들을 쉽게 받아들였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미 츄는 제국의 미래에서 관용을 제국의 꼭 필요한 점으로 택했고,
이 관용은 곧 이민자들에 대한 관용을 뜻했다)
이민자들을 받아들임으로서 세금 수익이 늘고,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이민자들을 받아들임으로서
국력 신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미국도 강국으로 접어든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이민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임으로서
엄청난 인구 성장과 세수의 증가 및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이민자의 이주로 기술력 또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아무나 받아들인다고 해서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또 아무나 받아들여서 생긴 폐해로 범죄 등이 증가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고,
노령화 역시 일본을 능가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부모 세대야 걱정이 없겠지만,
우리 세대가 늙어감에 따라 급격히 쪼그라드는 우리나라 국력을 보게 될 것이다.
급격한 인구 성장에 그에 따른 세금 및 인력이 바로
우리나라의 급성장 비결 중 하나였고,
지금 전세계가 중국과 베트남 등의 국가를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높은 교육열과 함께 인구 증가 속도 및 인구수의 파괴력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민자의 증가로 인한 폐해에 대비하면서도
이민자를 우대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이민자들 받아들임으로서 출산율을 다시 증가시키고,
부족한 출산율을 이민자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성을 갖춘 이민자까지 우대하여 끌어들일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정체되어 가는 성장 동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오래 전부터 써보려고 하다가 바쁜 와중에 그냥 지나쳤는데,
최근에 이민자들과 가정을 가깝게 여기자는 공익광고를 보게 되었다.
정말 좋은 광고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 모두 동남아라서, 허접한 나라에서 왔다고 그들을 욕하지 말자.
그들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며, 세금을 내며,
우리나라를 빛낼 사람을 태어나게할 부모가 될지 그 누가 알겠는가...
미국에는 혼혈 대통령까지 나왔다는 점 잊지 말자.

p.s.
예전 UN에서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구성비율이 너무 높다고 경고를 했다.
그 당시엔 "UN이 뭔데 그딴 소리야." 라고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일민족임을 자랑으로 여기다 우리만 고립되는건 아닐까 다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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