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해서 마이너스 통장대출이나 신용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나의 한도 확인하기를 눌러주면 여지없이 뜨는
"현재 대출 신청자가 너무 많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진심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하면 되는 거니?
안 되죠. 뻥인거죠.
인터넷에 비슷한 내용으로 검색해보시면 안 된다는 글들 뿐입니다.
왜 카카오뱅크는 새벽에 신청을 하든, 밤에 신청을 하든
나의 한도 조회조차 불가능한 상황인가?
(체크카드는 주문이 많아 3~4주 걸린다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에 비하면 잠시 후 대출 한도 조회 다시 해보라고 하는 건 장난이 심한거죠. 그것도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능하다고...)
여러 뉴스에서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대출폭증 카카오·케이뱅크… 급해진 자본금 확충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81402100558047001&ref=naver
[금융 블라인드] 케이뱅크, 대출 속도 조절?
http://www.ajunews.com/view/20170811135331571
카카오뱅크, 출범 보름만에 5000억 증자키로
특히 마지막 뉴스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죠.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대출을 승인해왔고, 실행하다보니
은행 자본금에 비해 너무 많은 대출이 나갔고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거죠.
그래서 자본금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계속 실시하고 있구요.
케이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직장인 신용대출은 막아둔 상황이구요.
비슷한 처지인거죠.
그런데 카카오뱅크는 대출을 막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로 대출 한도만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 한도 조회를 계속 먹통인 상태로 유지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기사에서도 그렇게 유추하던데 기사를 못 찾겠네요)
신규 대출을 일단 시스템 탓으로 돌리며 막고 증자를 하면서 다시 대출을 개시하던지 하겠죠.
저도 마이너스 통장 편하게 하나 만들어두려고 금리 몇 %나 나올까 조회해보려고 했는데,
안 되서 이젠 포기했네요.
은행에서도 마이너스 통장 온라인으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그것도 해봤는데 잘 안 되고..ㅠㅠ
p.s.
참고로 카카오뱅크 300만원 한도 비상금 대출은 잘 됩니다.
케이뱅크도 비상금 대출 해보려고 가입했는데, 카카오뱅크를 7월 말에 만들어서인지, 8월 말에나 오라네요.
대포통장 어쩌고 저쩌고...ㅠㅠ
카카오뱅크랑 케이뱅크 동시에 만드실 분은 골라서 1개 먼저 만드시고,
한 달 후에 다른 거 만드셔야 할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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